<p></p><br /><br />시청자 이세성 님께서 팩트맨에 문의해온 질문입니다.<br><br>"수영장, 목욕탕, 헬스장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"는 질문 주셨는데요.<br><br>전염 가능성 있는지 따져보겠습니다.<br><br>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영장과 목욕탕의 물 안에서 감염될 가능성은 낮습니다.<br><br><br> <br>수영장 물은 높은 농도의 염소로 소독이 이뤄지고, 목욕탕 역시 습도가 높은 환경에 정기적인 소독이 이뤄집니다.<br><br>더구나 60도 이상의 뜨거운 온도에선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어렵습니다.<br><br>하지만 주변 시설 이용 땐 주의하셔야 합니다.<br><br>탈의실에서 함께 사용하는 물품이라든지, 사물함 손잡이와 열쇠는 물론,<br><br>엘리베이터 버튼도 확진자의 비말이 튀었다면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.<br><br>헬스장도 마찬가지입니다.<br><br>[최원석 /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]<br>"확진자가 이용했다면 그 사람의 호흡이나 기침을 통해서 나왔던, 호흡기를 통해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중요한 거죠."<br><br>따라서 운동 기구, 무인 키오스크 등 공용 물품을 이용한 직후 눈코입 등을 만지지 말고 손을 깨끗이 씻어야 전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.<br><br>많은 시청자분들이 과거 메르스나 사스 사태 때 2차 감염 경로도 궁금해하셨는데요. <br><br>지난 2015년 국내 메르스 2차 감염은 90% 이상 병원 안에서 이뤄졌지만, 신종 코로나와 조금 더 비슷한 전파 형태를 띤 사스의 경우 확진자와 같은 호텔에 묵은 투숙객,같은 시장에서 일한 동료, 확진자를 태웠던 택시기사 등이 전염된 사례가 있었습니다.<br><br>종합하면 확진자가 머문 공간에서 공용 물품을 이용할 때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, 있습니다.<br><br>따라서 주기적인 소독과 자주 손 씻기 꼭 실천해야 합니다. <br><br>이 밖에도 궁금한 사항은 팩트맨에 제보 부탁합니다.<br><br><br><br><팩트맨 제보 방법> <br>-이메일 : saint@donga.com <br>-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 <br><br>취재:성혜란 기자 <br>연출·편집:황진선 PD <br>구성: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성정우, 유건수 디자이너